빙부는 다른 사람의 장인, 빙모는 다른 사람의 장모를 가리킵니다. 예를 들어 부고에 ‘김○○ 님 빙부 상’이라고 적혀 있다면, 김○○ 님의 장인이 돌아가셨다는 뜻으로 읽는 예시입니다.
관계의 기준은 부고에 적힌 그분의 이름입니다. 문자를 받은 나의 가족관계로 바꾸어 읽지 말고, 이름과 관계 표현을 함께 보세요.
‘김○○ 님 빙부 상’을 읽는 순서
아래 이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 예시입니다. 김○○ 님과 고인 사이의 관계를 따라가면 장인이라는 뜻이 드러납니다.
- 부고에 적힌 이름김○○ 님
- 그분의 가족김○○ 님의 아내
- 고인아내의 아버지
같은 이름 뒤에 ‘빙모 상’이 적혔다면 마지막 관계가 아내의 어머니, 곧 장모가 됩니다. 문구가 생략되어 이름이 누구를 가리키는지 알 수 없다면, 빈소 안내나 고인·상주 정보를 함께 확인하세요.
부친·모친과 시부·시모는 어떻게 다를까
아래 표도 ‘김○○ 님의 관계’를 읽는 예시입니다. 시부·시모는 관계 명칭을 비교한 것으로, 다른 모든 부고 표현의 표기법까지 정한 표는 아닙니다.
| 표현 | 이름을 기준으로 읽은 관계 |
|---|---|
| 빙부 상 | 김○○ 님의 장인이 돌아가셨다는 부고 |
| 빙모 상 | 김○○ 님의 장모가 돌아가셨다는 부고 |
| 부친상 | 김○○ 님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부고 |
| 모친상 | 김○○ 님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부고 |
| 시부 | 시아버지, 곧 김○○ 님의 남편의 아버지라는 관계 |
| 시모 | 시어머니, 곧 김○○ 님의 남편의 어머니라는 관계 |
부친·모친의 기준은 국립국어원의 부고 문답에서, 시부·시모의 대응은 관계 명칭 목록과 현재 한국어기초사전에서 확인했습니다. 옛 자료의 호칭 예절을 지금의 의무로 적용한 것은 아닙니다.
말을 쓰는 사람과 말이 가리키는 사람
온라인가나다의 2025년 답변은 빙부·빙모를 사용하는 사람의 성별에 제한이 없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여성이 남의 장인·장모를 이야기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지, 단어의 대상을 모든 배우자의 부모로 넓힌다는 뜻은 아닙니다.
2026년 부고 관련 답변에서는 친구의 장인·장모를 빙부·빙모로 칭하는 데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안내하면서, 관습적인 쓰임을 사전이나 어문 규범만으로 명확히 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입니다. 따라서 위 표는 관계를 이해하는 길잡이로 사용하고, 특정 부고의 문구만 보고 작성자가 틀렸다고 단정하지는 마세요.
직접 부고를 작성하면서 관계가 모호해진다면 ‘김○○ 님의 아버지’처럼 이해하기 쉬운 말로 풀어 적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부친상은 붙이고, 빙부 상은 띄어 씁니다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의 2026년 6월 1일 답변은 부친상·모친상은 붙여 쓰고, 빙부 상·빙모 상은 띄어 쓰도록 안내합니다. 부친상·모친상은 사전에 한 단어로 올라 있으며, 빙부 상·빙모 상은 그와 구분합니다.
이 답변에서 확인하지 않은 다른 관계 표현의 띄어쓰기까지 같은 방식이라고 확대하지는 않았습니다.
관계를 확인한 뒤 무엇을 할까
- 부고에 답하거나 위로를 전한다면 짧은 조문 위로말과 문자 예시를 살펴보세요.
- 직접 조문한다면 빈소에서의 조문 순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가족의 부고를 작성한다면 고인·관계·장소·일정을 넣는 부고 양식을 이용하세요.
출처
- 빙부
- 빙모
- 빙부 빙모의 사용 대상 (2025-04-29 답변)
- 빙부·빙모의 부고 사용 (2026-02-03 답변)
- 부친상·모친상과 빙부 상·빙모 상 표기 (2026-06-01 답변)
- '부고' 사용 방법 (2023-08-08 답변)
- 호칭과 지칭의 관계 명칭 목록 (시부·시모)
- 시아버지
- 시어머니
상장례 의식은 종교·지역·가문에 따라 방식이 다릅니다. 이 글은 위 자료로 확인된 내용만 담았으며, 확인되지 않은 관습은 규칙으로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의례 절차는 가족의 관습과 모시는 종교기관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내용 확인일 2026-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