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재 절 횟수

법당의 부처님께와 영단의 고인께는 절하는 횟수가 다릅니다

법당의 부처님께는 세 번(삼배), 영단의 고인께는 두 번이 전해오는 예법입니다. 근거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횟수도 다릅니다.

부처님께 세 번 절하는 이유

법당에 들어가 부처님께 드리는 절은 삼배(三拜)입니다. 단순히 예의를 갖추려고 세 번 하는 것이 아니라, 불(佛)·법(法)·승(僧) 삼보에 귀의한다는 뜻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순서
첫 번째 절거룩한 부처님께 불보 佛寶
두 번째 절부처님의 가르침께 법보 法寶
세 번째 절청정한 스님들께 승보 僧寶

절하는 자세는 두 무릎과 양 팔꿈치, 이마를 땅에 대는 오체투지입니다. 세 번째 절에서는 바로 일어나지 않고 엎드린 채 잠시 머물며 발원하는데, 이를 고두례라고 합니다.

고인께는 왜 두 번일까

영단(靈壇)에 모신 고인께 드리는 절은 두 번입니다. 여기에는 오래 전해오는 구분이 있습니다.

대상횟수
살아계신 어른께한 번
영단의 고인께두 번
자기 스승의 제삿날세 번

부처님께 드리는 삼배는 삼보 귀의라는 분명한 뜻이 있고, 고인께 드리는 두 번의 절은 그와 다른 전통에서 온 것입니다. 숫자를 외우기보다 대상이 다르면 예법도 다르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고인께도 세 번 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영단에서도 세 번 절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법당에서 삼배를 드리고 나서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혼동은 불교계 안에서도 여러 차례 지적되어 왔습니다.

현대불교 보도에 따르면, 1994년 조계종 종정 스님은 "살아있는 사람에게 3번 절하는 것은 불경이나 불교의례 어디에도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살아계신 분께는 한 번, 영단에는 두 번이 노장 스님들이 전해온 교훈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이것은 법으로 정해진 규정이 아니라 전해오는 예법입니다. 세 번 절했다고 해서 고인께 결례가 되거나 재를 그르치는 일은 아닙니다. 마음을 다해 모시는 것이 먼저입니다.

집에서 지낼 때

집에서 49재를 모시는 경우에도 고인께 드리는 절은 두 번으로 하시면 됩니다. 집에는 법당의 불단이 없으므로 삼배를 드릴 대상이 따로 없습니다.

사찰에서 모실 때는 법당의 부처님께 삼배를 드린 뒤, 영단으로 옮겨 고인께 두 번 절하는 순서가 됩니다.

절하는 방식은 사찰과 종단에 따라 안내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모시는 사찰에서 알려주는 대로 따르시면 됩니다. 49재는 절차가 하나로 정해져 있는 의례가 아닙니다.

출처

  1. 부처님께 세 번 절을 하는 이유는?불교신문 (대한불교조계종 기관지) · 2차 출처
  2. "3번 절하는 것, 손바닥 뒤집는 것 고쳐야"현대불교 · 2차 출처
  3. 사십구재(四十九齋)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1차 출처

49재는 종단·지역·가문에 따라 방식이 다릅니다. 이 글은 위 자료로 확인된 내용만 담았으며, 확인되지 않은 관습은 규칙으로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의례 절차는 모시는 사찰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내용 확인일 2026-08-09